이번 글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긴장”을 긍정적인 파워, 힘으로 바꾸기 위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지 3가지 사고 방법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지금까지 긴장하는 바람에 무언가를 실패한 일이 있습니까? 생각해 보면 분명 하나쯤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예 긴장을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누구나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긴장을 했을 때에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사람과 잘 발휘 할 수 없는 사람은 대체 어디가 다른 것일까요?

 

긴장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나쁜 것", "해서는 안되는 것"이 대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포츠의 세계에서 승부에 강한 선수, 큰 무대에서 활약 할 수 있는 선수는 긴장에 대한 인식이 다른 사람과는 다릅니다. 이번에는 긴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것으로 전에는 없던 더 나은 성적을 남긴 체조 선수를 예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항상 주위에서 "좀 더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 열심히해!"라고 격려하고 있었지만, 정작 대회에서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녀를 인터뷰한 기자가 처음으로 그 선수와 이야기하며 느낀 인상은 긴장이 원인인 자기 부정감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대회에서 잘하지 못했던 경험이 강하게 남아서 긴장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강한 자기 부정감도 함께 나오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녀가 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도망 치지 않고 긴장을 받아들여 자기 부정감을 분리해 내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녀가 실천한 3개의 단계를 소개합니다.

 

 

1단계: 스스로 행동해 긴장을 만들기

 

그녀의 경우 생활도 포함해 어떤 형태로든 긴장을 피하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긴장을 하게 만드는 것은 ‘대회’와 같이 자신의 힘으로는 일정을 늦추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뿐입니다.

 

스트레스에 강해지기 위해는 수동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고 행동해 일상 생활에서부터 일정 수준 이상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긴장하고 있는 것에 OK를 주자

 

지금까지 긴장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이 생각한대로 마음을 통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기 부정 감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긴장을 스스로 만들자”고 생각하고 난 뒤부터는 긴장하게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파악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자기 긍정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3단계: 긴장하고 있더라도 “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경험을 쌓기

 

그녀는 지금까지 실패하게 되면 모두 긴장의 탓으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 생각을 반복하면 잠재 의식에 "긴장하게 되면 할 수 없다"라는 방정식이 완성되어 버립니다. 감정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컨트롤 하고 있는 것은 생각이지 감정은 아닌 것입니다. 감정은 "자극에 대한 마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그것을 컨트롤 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긴장을 자신의 힘으로 바꾸기 위하여 중요한 것은 긴장을 하고 있어도 할 수 있었다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긴장을 하고 있어도 이번에는 이 정도가 가능했다"라고 긴장 하고 있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었던 것"에 의식을 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긴장을 해서 "할 수 없었던 것"을 생각하지 말고 완벽을 요구하지 않도록 합시다.

 

이 3단계를 실천한 것으로 그녀의 인식은 바뀌었습니다. "긴장 = 나쁜 것, 해서는 안될 것”이 아니라 “긴장 =하고 싶은 것, 실력을 향상시키는 신호"가 된 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그녀의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던 것은 긴장 자체가 아니라 긴장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기 부정감이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이 훈련을 통해 자기 긍정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대회에서도 실력을 발휘, 지금까지 낸 적이 없는 성적을 남겨 전국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천: 긴장을 힘으로 바꾸는 “긴장 메모”

 

사업가나 회사원은 스포츠 선수와 같이 일시적으로 강한 긴장을 느끼는 경우가 적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처음 만난 사람과 상담을 하거나 혹은 상사에게 새로운 기획을 제안하는 등 긴장을 느낄 기회가 생각보다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평소에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자신의 능력을 넘는 상황에서 긴장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성공하고 싶은 일이 잘 될지 어떨지 모를 때 타인의 평가에 대한 불안과 같은 것이 바로 그것 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긴장하지 않는 상황뿐인 상태에서 일을 진행하게 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력을 쌓는 것이 어렵게 될지도 모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상황을 계속 체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향해 행동을 하지 않고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한 채로만 있으면 1년에 10회 정도만 강한 긴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강한 긴장을 찾아 1년간 긴장을 50번 느끼는 모습을 만들 수 있다면, 확실히 능력은 오르고 목표 달성에도 근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긴장에 대해 자기 긍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긴장 메모"를 한 번 작성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메모를 작성하면 긴장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를 생각하게 되어 수동적이 되지 않고 행동을 일으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 매일 긴장했던 일이나 사건을 씁니다.
  2. 그 사건을 분석하고, 긴장 정도를 1~10 단계로 나눕니다.
  3. 또한 긴장한 자신에 대해 "자기 긍정감을 가질 수 있었는지"를 확인합니다.
  4. 가능한 한 높은 긴장을 유지하도록 유의하며 한 달간 생활합니다.

 

"긴장 메모"의 작성 예

  • 3 월 28 일
    • 상사에게 새로운 기획의 제안을 했다. 긴장도 5 / 긍정감 × 
    • 평소 거절해 왔지만 이번에는 동료와 노래방에 감. 부끄럽지만 노래를 불렀다. 긴장도 9 / 긍정감 ○
  • 3 월 29 일
    • 사장과 함께 기획 제안에 갔다. 긴장도 9 / 긍정감 × 
    • 마음에 드는 여성을 식사에 초대했다. 긴장도 4 / 긍정감 ○

 

이처럼 긴장의 정도와 자기 긍정감 유무를 기록해 나갑니다. 이후 1개월 간을 되돌아 보고, 점수를 확인해 봅시다. 긴장도가 높은 사건에 대해서도 자기 긍정감을 가진 때가 많아 질수록 자신이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거의 모든 항목에 "○"가 붙게 되는 것이 일단 목표의 기준이 됩니다.

 

자, 그럼! 다시 한 번 살펴 볼까요.

  • 스스로 행동해 긴장을 만들기
  • 긴장하고 있는 것에 OK를 주자
  • 긴장을 하게 되더라도 “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경험을 쌓기

이 세 가지 사고법을 지키고, 긴장 메모를 한 번 써보세요. 긴장을 하고 있더라도 자기 긍정감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어느 때에라도 실력을 낼 수 있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