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Android)에 기본 내장된 이미지 편집 기능이 안드로이드 4.4 킷캣(Android 4.4 KitKat)에서 크게 개선된 모양입니다.


아래 영상은 넥서스 7(Nexus 7)의 안드로이드 4.4(Android 4.4)에서 카메라/갤러리 앱의 일부인 사진 편집기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크게 바뀐 점은 태블릿에서 실행 했을 때의 화면 모습(UI)으로, 안드로이드 4.3(Android 4.3)까지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화면 구성을 그대로 보여줬지만, 안드로이드 4.4(Android 4.4)에서는 2 부분으로 화면이 나뉘어 구성되며, 필터 및 프레임, 그리고 추가적인 여러 편집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프리셋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이미지에 적용된 효과나 프레임(테두리, 액자), 혹은 편집 도구로 작업한 수정, 보정의 내용을 하나의 서식이자 틀인 템플릿으로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이미지 편집은 매번 직접 수작업으로 해야 했지만, 이제 이전에 작업했던 수정 내용을 프리셋으로 저장해 두면, 그 프리셋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바로 유사한 수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이미지 처리 기능에는 "단계적", "하이라이트", "로컬", "포스터화"와 같은 새로운 도구가 추가되었습니다. 적용된 프레임의 두께를 조절하는 기능도 더해졌군요. 편집 화면에 원본 이미지와 편집 도구 사용 내역을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미지 크기 및 화질 (압축률)을 지정하여 내보낼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무엇 보다, 편집 시 원본 이미지를 바로 변경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이제 킷캣에 내장된 카메라/갤러리 앱의 기본 사진 편집기(Photo Editor)만 있으면 대부분의 사진 편집은 모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웬만한 사진 편집 앱 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이지요. 이런 기능이 운영체제 자체에 탑재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사진 편집기가 제공하는 기능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또 실제 사용 모습이 어떠한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을 한 번 살펴 보세요.

 

 

실제 사용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