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용할때 남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어떻게 확인하시고 계신가요? 아마 특별한 필요성을 못느껴서 윈도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배터리 사용시간 표시기능을 사용하고 계신 경우가 많을듯 합니다.

물론 윈도의 기본 표시기능 만으로도 사용하는데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정보를 좀 더 제공한다거나 혹은 남은 배터리 잔여량을 좀 더 정확히 계산해서 표시해 준다면 아마 노트북 사용이 좀 더 편리해질 것입니다.

다른 수 많은 프로그램들처럼 윈도에 기본으로 내장된 배터리 사용시간 표시기능도 훌륭한 대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으로 포함된 배터리 아이콘을 대체할 여러 프로그램들중 이번 포스트에서는 2가지 프로그램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BatteryBar



BatteryBar는 작업표시줄에 표시되는 심플한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표시 프로그램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해 줍니다. 윈도의 기본 표시 기능과 다른점은 잔여량 표시가 훨씬 정확하며,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입니다.




윈도의 기본 배터리 사용시간 표시 기능은 너무 단순할뿐만 아니라 매 순간 순간 표시되는 시간이 크게 변동됩니다. 하지만 BatteryBar는 과거 데이터를 포함해서 지속적으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훨씬 정확하게 남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계산해 냅니다. 배터리 전원이 얼마나 남아있는지에 따라 녹색, 황색, 적색으로 색상이 변합니다. 


남은 사용시간은 시:분 형태로 중앙에 표시됩니다.




충전시에는 BatteryBar의 색상이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완전히 충전될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시:분 형태로 표시되고 충전히 끝났을 경우 흑색으로 색상이 변함과 동시에 "On A/C (AC 전원)"가 표시됩니다. 알림 기능과 추가적인 수정/설정이 가능한 Pro 버전(유료)가 있긴 하지만, Free 버전만으로도 충분할듯 합니다.



Power Meter Plus



작업표시줄의 공간을 차지하는 첫번째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 않을경우, 두번째 프로그램인 Power Meter Plus도 충분히 훌륭한 대안프로그램이 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 배터리 전원으로 실행되고 있을때에만 트레이나 작업표시줄이 아닌 화면상에 나타납니다.


배터리 잔량이 100%일때는 전혀 표시되지 않지만 잔량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점점 진하고 분명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마우스를 프로그램위로 가져갈 경우 화면상의 왼쪽 오른쪽 상/하단으로 알아서 움직이기 때문에 작업하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노트북이 다시 전원에 연결되면 AC 전원에서 실행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화면을 가로질러 나타나게 됩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고 실망하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확인하기 편하고 훌륭한 대안이라는점은 분명하지만 언제 배터리가 다될지 정확하게 알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대기모드로 전환중"이란 필연적인 메시지를 피할수는 없을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둘다 리소스를 어느정도 잡아먹는 편이고 다른 훌륭한 대안들도 훨씬 더 많이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고 괜찮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아마 트레이 영역에 있는 배터리 아이콘위에 일일히 마우스를 올리고 확인하는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셨기 때문이겠지요.
특히 첫번째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시면 윈도의 기본 배터리 잔량 표시기능보다 훨씬 정확함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을 모니터링하고 표시하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괜찮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셨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