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모바일(Sony Mobile)의 엑스페리아 Z1(Xperia Z1, 모델명 C6903)이 바로 어제인 10월 29일자로 국립 전파 연구소의 인증을 통과했습니다.


이전의 매일경제 신문 기사에서 소니 코리아 대표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광학, 음향 기술을 집약한 소니 색채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 후속작을, 연내에 한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는 말이 나오는데, 당시 대표가 했던 말 그대로 정말 출시될 예정인가 봅니다. 전파 인증을 통과한 걸 보면 말이지요. 구입 시 살펴 보고 선택할 수 있는 폰이 하나 더 늘게 되겠군요.

 

이전에 국내에도 소니와 에릭슨사의 합작 회사인 ‘소니 에릭슨(Sony Ericsson)’사 스마트폰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기도 했지만, 삼성과 LG, 애플 사의 스마트폰에 밀려 존재감이 미약했었습니다.


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이전이었던 2009년경부터, 쿼티 키패드(키보드)가 달린 윈도우 모바일(Windows Mobile)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Xperia X1)’을 시작으로 엑스페리아 X10 미니(Xperia X10 mini)와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Xperia X10 mini pro), 엑스페리아 아크(Xperia Arc), 엑스페리아 레이(Xperia Ray)를 거치며 일부 액스페리아 선호 매니아 층을 형성하기는 했지만 말이지요.

 

어제였던 29일, 엑스페리아 Z1이 전파 인증을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합작 회사는 현재 실적 부진을 이유로 합작을 철회하고 소니(Sony) 본사에 합병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폰이 출시된다면 ‘에릭슨(Ericsson)’사 이름이 빠진 “소니” 상표만 붙게 됩니다. 소니 브랜드로 국내에 출시되는 첫 스마트폰이 되는 셈이지요. (물론, 이전에도 온라인 쇼핑이나 해외 구매 대행을 통해 엑스페리아 Z를 구입하는 분들이 계시기는 했지만, 정식 출시는 아니었습니다)



엑스페리아 Z1(Xperia Z1)은 국내에 가까운 시일 내로 발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머지 않아 발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온라인 쇼핑 뿐만 아니라, 통신사를 통해서도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 옵니다.

글로벌용 LTE 모델 "C6903"이 인증을 획득한 것을 보면, 한국에서 발매되는 엑스페리아 Z1(Xperia Z1)은 해외에서 9월 중순에 발매되었던 LTE 버전과 기본적으로 동일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구글, 삼성, LG, 애플 사의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있는 듯한데, 소니 사의 스마트폰을 기다리고 있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 폰이 출시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분이 계신가요. 문득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