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HTC가, 2014년에는 중저가 가격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해 수익을 개선시키려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Reuters)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제조 업체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의 대형 메이커로부터도 잇달아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기종이 투입되고 있어, 중저가 가격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HTC의 2013년 제품들은 주로 프리미엄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것이 많았는데, 이 때문에 경쟁 관계에 있는 대형 제조 업체뿐만 아니라, 샤오미(Xiaomi)와 같은 중국 제조 업체까지도 HTC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HTC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맡게 된 치알린 창(Chialin Chang) 씨가 "올해는 $600의 프리미엄 제품 뿐만 아니라, $150~$300의 중저가 제품도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모두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HTC의 회장을 맡고 있는 왕쉐홍(Cher Wang) 씨는 "2013년의 문제는 고급형 프리미엄 시장에만 주력했던 것으로, 거대한 중간 시장을 놓치고 있었습니다"라고 지난 주 뉴욕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저 가격대의 제품 군에도 주력하게 된다면, 그 중저가 가격으로 출시되는 디자이어(Desire) 시리즈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조 URL

 

[로이터 통신] Chastened HTC turns to cheaper smartphones in search for profit (영문):

http://www.reuters.com/article/2014/02/09/us-htc-strategy-idUSBREA180XG20140209?feedType=RSS&feedName=technolog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