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Huawei)가 2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의 기자 회견에서 “미디어패드 (MediaPad)” 시리즈의 안드로이드 (Android) 태블릿 신모델 “미디어패드 X1 (MediaPad X1)”을 발표했습니다.


“미디어패드 X1 (MediaPad X1)”은 7인치 화면을 탑재한 소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이 기종의 큰 특징은 날씬하고 가벼운 본체입니다. 미디어패드 X1 (MediaPad X1)에서는 화면의 가장자리 테두리, 베젤이 얇은 디자인을 채택하고고 있으며, 7인치 태블릿 이면서도 너비를 103.9mm로 유지해 한 손으로도 흔들림 없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전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80%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체의 두께도 7.18mm로 얇으며, 또한 질량은 239g로 7인치 급에서는 제일 얇고 가벼운 제품입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로, 자사의 독자적인 화면 구성(UI)인 “이모션 UI (Emotion UI)”를 탑재. 화면은 7인치 1,920 x 1,200 해상도 (픽셀)의 IPS 액정으로, 바깥면 유리는 코닝 사의 고릴라 글래스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대 밝기는 515nits로 태블릿 중에서는 높은 수준입니다.

 

프로세서는 28nm(나노미터) 공정인 하이실리콘(Hisilicon) 사의 Kirin910 1.6GHz 쿼드 코어 (Mali-450 GPU)를 탑재. 메모리는 2GB RAM과 16GB ROM을 내장했습니다 (Micro SD 카드 지원). 카메라는 후면에 1,300만 화소의 엑스모아 R - Exmor R (F2.2 크기의 밝은 렌즈)과 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배터리 구동 시간은 약 25시간이라고 하는군요.


미디어패드 X1 (MediaPad X1)은 3G 버전과 LTE 버전의 2 종류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발표 시점에서 와이파이 전용(Wi-Fi Only) 모델은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군요. 출시 시기는 2014년 중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