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살펴볼 한입 크기 IT 뉴스에서는 유튜브 키즈(YouTube Kids)가 출시를 앞두고 있고, 레노버가 슈퍼피쉬 병에 걸렸으며, 삼성이 루프페이를 인수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암호를 싫어합니다. 애플은 전기적으로 꿈꾸며, iWork가 모두를 위해 일하게 됐죠.

 

그럼, 오늘의 소식을 만나러 가볼까요.

 

 

 

한입 크기 IT 뉴스

유튜브, 어린이용 사이트 발표

 

 

튜브(YouTube)가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어린이 전용 사이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USA 투데이(영문)지디넷에 따르면, 2014년 3월경부터(영문) 작업이 이뤄져 온 유튜브 키즈(YouTube Kids)가 2월 23일 무렵 안드로이드에 출시될 것이라 합니다. iOS 버전 앱의 공개 계획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군요.

 

유튜브 키즈는 댓글이나 여러 주의를 분산하는 요소를 없앤 간결한 화면 구성을 가집니다. 채널은 터치로 열 수 있게 커다란 타일로 표시되고, 컨텐츠는 아이에게 적합한 영상만 나오도록 걸러지죠. 검색은 직접 입력하거나 말로 할 수 있는데, 아이에게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 단어는 진행을 멈추고 "Try something else (다른 단어로 검색하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표시합니다.

 

얼마 후 정도에 끌 것인지를 지정하는 시간 제한을 비롯한 앱의 설정을 바꾸려면 암호를 필요로 합니다. 기술 업계가 마침내 부모의 바람에 귀 기울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죠.

 

 

한입 크기 IT 뉴스

레노버, 슈퍼피쉬로 비난 받다

 

 

노버가 슈퍼피쉬(Superfish)라 불리는 애드웨어 광고 프로그램을 자사의 컴퓨터에 사전 설치한 채로 판매해 제품 사용자를 위험에 빠뜨린 일로 비난 받고 있습니다. 슈퍼피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크롬 웹 브라우저에 사용자의 허락 없이 타사의 광고를 밀어 넣습니다. 파이어폭스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사용자는 지난 1월 레노버 포럼에 슈퍼피쉬 문제를 제기했었다고 합니다. 더 넥스트 웹(영문)에 따르면 커뮤니티 관리자인 마크 홉킨스가 레노버 사에 영향을 받는 모든 컴퓨터의 문제를 해결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하도록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사용자가 연관 상품을 시각적으로 찾고 발견할 수 있게 돕고, 웹에 있는 이미지를 즉각 분석해 더 낮은 가격의 유사 제품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슈퍼피쉬를 옹호했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나 웹사이트에 광고가 나오는 것도 한 문제지만, 슈퍼피쉬가 훨씬 더 악랄한 행위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보안 전문가와 여러 사용자의 보고에 따르면 슈퍼피쉬가 "자기 서명한 인증서를 시스템에 설치해서 SSL 보안 연결까지 엿볼 수 있게" 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슈퍼피쉬가 오픈마켓, 쇼핑몰 등의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정보를 수집한 뒤, 제삼자나 집단이 접근할 수 있는 암호나 키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영문).

 

 

한입 크기 IT 뉴스

삼성, 루프페이 인수

 

 

성이 지불한 금액은 밝히지 않은 채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했습니다. 루프페이는 이미 있는 기존의 기술을 사용해 상점에서 비접촉 결제를 가능하게 만드는 모바일 결제 신생 기업입니다. 따라서, 루프페이는 애플 페이(Apple Pay) 보다 잠재적으로 더 많은 상점에서 작동합니다. 이런 점이 인수의 배경을 가장 잘 드러내죠. 삼성은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가장 똑똑하고, 가장 안전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지갑 경험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이 목표에 접근하게 해준 루프페이를 기쁘게 환영한다."

 

삼성은 3월 1일 무렵 갤럭시 S6(Galaxy S6)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 기회를 활용해 자사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보여줄지도 모른다는 군요.

 

 

한입 크기 IT 뉴스

윈도우 10이 FIDO를 지원할 것

 

 

호가 곧 과거의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런 변화를 지지하는 회사 가운데 하나죠. 이런 목표에 자사가 매진하고 있음을 보이기 위해 MS는 다가올 윈도우 10(Windows 10)이 차세대 패스트 아이덴티티 온라인(Fast IDentity Online, FIDO, 파이도) 표준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파이도(FIDO)는 "강력한 인증 기기 사이의 상호 운용성 부족 문제와 함께 사용자가 직면한 여러 계정과 암호를 만들고 기억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파이도 표준 연합은 "온라인 서비스에서 사용자를 안전하게 인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암호에 대한 의존성을 대신할 열려있고, 확장 가능하며, 상호 운용이 가능한 방법 집합을 정의하는 표준을 개발함으로써 인증의 본질을 바꾸는 것이 계획"입니다.

 

쉽게 말해 암호를 생체 인식과 USB 동글로 대체하겠다는 얘기죠. 파이도 표준에 대한 지원을 공개한 한편, 회사는 암호 너머의 시대로 가는 것이 "MS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파이도를 지지하는 다른 주요 기술 기업으로는 구글과 페이팔 두 곳이 있습니다.

 

 

한입 크기 IT 뉴스

애플, 전기차 개발 중

 

 

어도 월 스트리트 저널(영문)서울 경제 신문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 중에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라 불리는 이 차는 수 백 명의 사람이 작업하고 있으며,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현재 형태는 "미니밴을 닮았다"고 합니다.

 

보도는 애플 CEO 팀 쿡이 이 프로젝트를 약 1년 전에 승인했으며 여러 부서에 걸친 최대 1,000여명의 직원이 스티브 자데스키 지휘 아래 일을 진척시키고 있다는 군요. 자데스키는 지금은 애플의 임원이지만 그 전만 해도 포드 자동차의 기술자였죠. 프로젝트 타이탄은 현재 알려진 내용이 적습니다. 너무 적다 보니 이 전기 자동차가 향후 테슬라와 경쟁하기 위해 설계된 것일 수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애플 제품과 운영 체제를 위한 시험장일 수도 있습니다. 카플레이(CarPlay)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요.

 

늘 그렇듯이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고, 역시나 애플은 확실히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계획을 드러내지 않을 겁니다.

 

 

한입 크기 IT 뉴스

애플, iWork을 모두에게 개방

 

 

플이 자사의 iCloud(아이클라우드)용 iWork(아이워크) 웹 프로그램을 다른 운영 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애플 기기가 있어야만 생산성 웹 앱에 접근 가능하던 제한을 없앤 것이죠. 애플 ID만 있으면 iWork for iCloud 베타 버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베타 버전에 로그인하면 안드로이드, 윈도우, 리눅스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서 파일을 사용할 수 있게 1GB의 무료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줍니다. 애플의 iWork이 구글 문서 도구의 진정한 경쟁자가 된다는 의미죠. 여러분은 어느 쪽을 더 선호하시나요?

 

 

한입 크기 IT 뉴스

지신이가 물어요! 오늘의 의견!

 


서지신

더 많은 인터넷 서비스가 저처럼 자라나는 아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믿고 쓸 수 없게 만드는 애드웨어 광고 프로그램의 활동이 레노버 컴퓨터 구입을 망설이게 만드나요?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가지고 있는 계획이 무얼 거라고 생각하세요?

 

오늘의 기술 소식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아래 댓글 부분에 남겨 알려주세요.


(서지스윈)

 


서지신

건강한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