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 History 기획 포스팅 시리즈로, 이번에는 IBM이 만든 OS/2 운영체제의 변천사를 살펴볼까 합니다.
IBM OS/2 운영체제는 IBM사가 개인용 컴퓨터를 위해 만든 GUI 운영체제 입니다. 맨 처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개발하다가 결국에는 결별을 선언하고 단독으로 개발하게 되고, 이후 윈도와 치열하게 경쟁하는듯 하다가 윈도 95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불운의 운영체제 입니다.
윈도보다 뒤지는 부분도 없었고, 오히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났지만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제품은 알아서 잘 팔릴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Windows 3.0때부터 윈도는 수 많은 컴퓨터와 함께 번들되어 제공되었지만 OS/2는 독립된 비싼 패키지로 판매되었으며, 윈도가 많은수의 하드웨어를 지원하는데 반해 OS/2는 IBM계열을 제외하곤 하드웨어 지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윈도와의 경쟁에서 밀려버렸지요.
OS/2는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IBM사가 함께 노력해서 개발되었고 1987년에 첫번째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둘 다 각자의 상표를 붙여서 자신들만의 버전을 발표합니다. OS/2 1.x 버전은 80286에서 실행되도록 설계된 16비트 운영체제 였습니다.
OS/2 1.3 버전은 1991년에 출시되었는데 이 시기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IBM사가 결별을 선언하고 운영체제에서 자신들만의 길을 걷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IBM은 IBM OS/2 2 버전의 개발에 착수했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기술의 일부를 가져와서 Windows NT를 만드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IBM에 의해 출시된 버전의 경우엔 IBM 저작권 문구가 곳곳마다 있었습니다. (MS-DOS와 IBM PC-DOS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특별히 화려할게 없는 부팅화면 입니다. MS의 저작권 문구와 소프트웨어 특허 문구가 눈에 들어올 뿐이네요.
도스 아이콘을 활성화시키면 MS-DOS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도스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린트 관리자는 프린트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항상 실행중인 상태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어지는 포스팅에서는 IBM OS/2 2.0 버전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닷.
IBM OS/2 운영체제는 IBM사가 개인용 컴퓨터를 위해 만든 GUI 운영체제 입니다. 맨 처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개발하다가 결국에는 결별을 선언하고 단독으로 개발하게 되고, 이후 윈도와 치열하게 경쟁하는듯 하다가 윈도 95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불운의 운영체제 입니다.
윈도보다 뒤지는 부분도 없었고, 오히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났지만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제품은 알아서 잘 팔릴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Windows 3.0때부터 윈도는 수 많은 컴퓨터와 함께 번들되어 제공되었지만 OS/2는 독립된 비싼 패키지로 판매되었으며, 윈도가 많은수의 하드웨어를 지원하는데 반해 OS/2는 IBM계열을 제외하곤 하드웨어 지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윈도와의 경쟁에서 밀려버렸지요.
OS/2는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IBM사가 함께 노력해서 개발되었고 1987년에 첫번째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둘 다 각자의 상표를 붙여서 자신들만의 버전을 발표합니다. OS/2 1.x 버전은 80286에서 실행되도록 설계된 16비트 운영체제 였습니다.
OS/2 1.3 버전은 1991년에 출시되었는데 이 시기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IBM사가 결별을 선언하고 운영체제에서 자신들만의 길을 걷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IBM은 IBM OS/2 2 버전의 개발에 착수했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기술의 일부를 가져와서 Windows NT를 만드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MS OS/2가 부팅되는 모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의해서 출시되었기 때문에, 마소 저작권 문구가 곳곳마다 있습니다.
IBM에 의해 출시된 버전의 경우엔 IBM 저작권 문구가 곳곳마다 있었습니다. (MS-DOS와 IBM PC-DOS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특별히 화려할게 없는 부팅화면 입니다. MS의 저작권 문구와 소프트웨어 특허 문구가 눈에 들어올 뿐이네요.
데스크탑 관리자는 Windows 3.x의 프로그램 매니저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프로그램 그룹이 같은 창안에 열리지 않고 새 창으로 열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지요. 도스와 프린트 관리자 아이콘은 항상 최소화된 상태로 바탕화면에 위치했습니다.
도스 아이콘을 활성화시키면 MS-DOS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도스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린트 관리자는 프린트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항상 실행중인 상태였습니다.
파일 관리자는 Windows 3.0의 파일 관리자와 거의 비슷하게 동작했습니다. 드라이브가 위쪽에 표시되고, 디렉토리 트리가 창 하나에 표시되고, 각각의 폴더는 파일 관리창 안에서 열렸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차이점은 각각의 파일이 MS-DOS나 Windows 파일보다 더 많은 속성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각 파일의 속성에는 자신들의 아이콘을 변경할 수 있는 부분까지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의 Windows 3.x에는 미포함)
제어판도 Windows 2.x에 있는것과 유사했습니다.
OS/2 1.3은 트리 구조를 포함한 도움말 시스템과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도움말에는 요즘의 HTML 링크기능과 거의 같은 링크 시스템도 있었습니다.
MS OS/2 1.3의 유틸리티 대부분은 커맨드 라인 용이었지만, FDISK는 GUI 버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정 포맷의 그림 파일을 표시해주는 유틸리티가 있었고, 몇 가지 그림 파일 포맷을 변환해주는 유틸리티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눈에 띄게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은 그 어떤것도 없었습니다.
이 버전의 OS/2에서는 이런것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메모장과 비슷한 내장 에디터의 경우 64kb 이상의 파일을 열 수 있었습니다. 왜 MS사가 이 편리한 기술을 Windows 3.1/95/98/ME에 통합시키지 않았는지 의문스럽네요.
윈도 95와 비슷한 CD 플레이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화면 보호기와 유샤한 화면 잠금 유틸리티도 있었습니다. 특정 시간이 지난뒤 그림을 표시할 수 있었고, 데스크탑으로 돌아올때 암호를 요구하도록 할 수도 있었습니다.
화면 잠금 유틸리티에서 표시하는 기본 비트맵 그림 화면인데, 상당히 특이한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어지는 포스팅에서는 IBM OS/2 2.0 버전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