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형 블로그를 개설하기 위해 관련 파일들을 웹호스팅 서버로 업로드 할때나, 게시판을 설치하기 위해 파일을 업로드 할때 등 FTP(File Transfer Protocol, 파일 전송 프로토콜)는 지금 현재도 이곳 저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FTP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FTP 클라이언트가 이미 윈도에는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윈도에서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FTP 클라이언트중 하나가 바로 알FTPFileZilla 입니다.

윈도를 사용하다가 맥으로 스위칭 하신 경우, 맥에서 사용할 만한 FTP 클라이언트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몰라서 이곳 저곳을 찾아보신 경험이 있으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찾다보면 쓸만하다 싶은 프로그램이 나오게 되지만 유료라서 실망하신 적도 있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맥을 접한지 얼마 안되는 분들, 윈도에서 스위칭한 분들을 위해 맥에서 사용할만한 FTP 클라이언트 프리웨어들을 정리해 봅니다.



A. 여러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FTP 클라이언트 (크로스 플랫폼 FTP 클라이언트)


1. Classic FTP

Classic FTP는 기본 기능을 충실히 갖춘 프리웨어 FTP 클라이언트 입니다. Windows와 Mac OS X 모두를 지원하고 있고 포켓 PC와 같은 Windows Mobile이 탑재된 장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로컬 폴더(컴퓨터상의 폴더)를 검색해서 원격 폴더(FTP상의 폴더)에 해당 파일이 없을 경우 바로 업로드 해주는 "Mirror and Upload"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기화 기능)

로컬 폴더와 원격 폴더의 탐색을 동기화 해주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CrossFTP

CrossFTP는 손쉬운 사용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편을 포함한 2개의 패널을 가지고 있고, 웹브라우저와 비슷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어려움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중탭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여러개의 FTP 사이트를 동시에 한 창안에 띄워놓고 연결/관리 할 수 있게 해줍니다.

Java 언어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Java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어디서든지 동작합니다.





3. FileZilla
FileZilla는 Windows에서 상당히 유명한 FTP 클라이언트 입니다. 이 글을 쓰기위해 찾아보기 전까진 맥을 위한 버전도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한눈에 보일 정도로 직관적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툴바에 FTP 주소와 계정 정보를 적어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Quick Connect 기능이 특히 맘에 듭니다.
하지만 아직 맥용 버전은 윈도용 버전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은듯 합니다.

FileZilla는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B. 맥 전용 FTP 클라이언트


4. Cyberduck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GPL 라이센스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국의 여러 언어가 지원되고, 해당 언어의 번역은 사용자의 참여와 기여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수 많은 맥 커뮤니티들로부터 맥을 위한 최상의 FTP 클라이언트들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Cyberduck은 데시보드 위젯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OneButton FTP
간결함, 드래그앤 드롭의 사용성, 파일 대기열 기능에 특히 중점을 둔 Mac OS X을 위한 FTP 클라이언트 입니다.
호스팅 웹서버와 같은 원격 서버에 파일을 드래그해 놓는것 만으로 손쉽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 시점에서 개발자분이 개발을 중단한듯 하지만, 여전히 아주 잘 동작합니다.





6. MacFusion
원격 서버에 있는 파일을 마치 로컬 컴퓨터상에 있는 파일인것처럼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맥용 오픈소스 프로그램 입니다.
원격 서버에 있는 저장 공간을 마치 하나의 로컬 드라이브 인것처럼 파인더상에서 하나의 볼륨으로 나타나게 해줍니다.
SSH와 SFTP, FTP 서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선 Mac OS X 레오파드 버전과 구글의 MacFUSE가 필요합니다.
MacFUSE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선 위키 How to 페이지나 혹은 Quicker Start Guide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C. 데시보드 FTP 위젯


7. Übertragen

FTP 서버, Ubertragen을 실행중인 로컬네트워크상의 다른 Mac(Bonjour사용), 블루투스 장치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데시보드 위젯 입니다.






8. Fire Widget
드래그앤 드롭을 지원하는 FTP 업로드 위젯 입니다.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훌륭하게 동작합니다.
파일을 드래그해 놓기만 하면, 문이 위로 올라가면서 열리고, 파일이 전송되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바로 윗부분까지 제가 알고있는 맥용 FTP 클라이언트들을 모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맥에서 사용할만한 FTP 클라이언트들을 찾아 헤매고 계셨다면 위의 프로그램들중 하나를 사용해 보세요.
개인적으론 Cyberduck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용해본 순간 바로 반해버릴 정도였습니다 ^^;

윈도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두말할 필요없이 사용하기 쉬운 알FTP나 안정적이고 강력한 FileZilla를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맥용 FTP 클라이언트가 아닌 윈도용 FTP 클라이언트를 찾다가 이 글을 발견하신 분을 위해 짧막하게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