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마침내 댓글로 남겼던 오타나 혹은 조금 무례하게 남긴 문장을 고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페이스북이 마침내 댓글을 수정할 수있는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이제 친구가 남긴 사진 포스팅에 실수로 댓글을 잘못 남겼더라도 얼른 수정하고 고칠 수 있겠지요.


이번의 이 페이스북 업데이트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은 수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댓글 옆쪽에 있는 "X" 버튼을 눌러 댓글을 삭제한 다음 처음부터 새롭게 다시 작성해야만 했습니다. 상당히 번거롭고 불편할 뿐만 아니라, 댓글이 삭제되고 새로 달리는것 때문에 (메일등으로 보내지는) 댓글 알림을 두 배로 받아야만 했습니다. 페이스북이 왜 수정과 같은 당연한 기능을 넣지 않은것인지 의아할 따름이었지요. 그런데 이제 댓글 수정이 가능하게 됐으니 이런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겠군요. ^^

 

 

 

새롭게 도입된 이 댓글 수정 기능을 사용하려면, 간단하게 댓글 오른쪽 윗편에 마우스를 올렸을때 나오는 "연필 모양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수정"을 눌러주면 됩니다. 이제 원하는 내용대로 적절하게 변경해 준 다음 다시 엔터키를 누르면 수정된 댓글이 즉시 반영 됩니다.

 

 

 

물론, 댓글 수정이 가능함과 동시에 자신이 한말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필요하겠지요. 예를 들면, A라는 사람이 페이스북에 있는 누군가와 논쟁을 벌이다가 너무 화가난 나머지 자신이 남겼던 댓글의 내용을 (앞뒤 안맞게) 엉뚱하게 바꿔서 상대가 이상한 사람이나 바보인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을겁니다. 이러한 경우에 대비해, 페이스북에서는 "수정됨" 버튼을 아래에 표시해 해당 댓글이 변경 되었음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정됨" 버튼을 클릭하면 위 스크린샷에 나온 안내문처럼 이전 수정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잘못 남겨진 난처한 댓글을 수정했다면 당장 보기엔 문제가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누군가 보길 원해 수정됨 버튼을 클릭할 경우 여전히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 난처한 댓글을 남길일이 거의 없겠지만, 혹여나 일시적인 감정에 댓글을 남기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러한 사항을 잘 염두에 두셔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