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CERN(핵물리학연구소)의 LHC(강입자가속충돌기)에서 입자를 충돌시킨 모습

(시뮬레이션된 그래픽)



우주의 생성 과정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으로서, 약 반세기 전에 그 존재가 예언되었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쉽사리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힉스 입자". 그런데 오늘 이 "힉스 입자"라고 볼 수 있는 소립자를 발견했다고 CMS(Compact Muon Solenoid) 실험팀이 발표했습니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강입자충돌기(LHC)를 사용해서 말이지요.

힉스 입자는 1960년대 이후, 물리학의 표준 이론으로 존재가 예언된 17개의 소립자 가운데, 유일하게 발견되지 못했던 입자로, 현대 물리학의 큰 수수께끼 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발견으로 마침내 해명되게 됩니다.

이것은 4일인 오늘 오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고에너지학회 연합 세미나에서 CMS 실험팀과 CERN의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연구 그룹은 4년 전부터, 스위스의 제네바 교외에 있는 CERN의 유럽 합동 원자핵 연구기관의 둘레가 27킬로미터나 되는 거대한 "가속기(LHC)"를 사용해 힉스 입자를 찾아 왔습니다.
실험에서는, 2개의 양성자를 빛과 같을 정도의 속도까지 가속해 정면충돌시켜, 그 때에 발생하는 무수한 입자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힉스 입자를 찾아 왔습니다.

지금까지 2000조회 남짓의 충돌을 일으킨 결과, 대략 2000개의 미지의 입자가 발견되어 그 특징을 조사했는데, 힉스 입자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힉스 입자는,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물질에 질량을 주는 것으로서 1964년에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힉스씨가 존재를 예언했었습니다.

1960년대에 확립된 물리학의 표준 이론을 통해 존재가 예언되었던 17 종류의 소립자 가운데, 힉스 입자는 발견되지 못했던 단1개의 소립자로, 발견에 이르게 되면 현대 물리학의 큰 수수께끼가 해명되게 됩니다.

힉스 입자는, 만약 존재하지 않으면, 별이나 생명등도 태어나지 못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신의 입자"라고 일컬어 지고 있으며, 우주의 생성 과정을 해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참조 링크:

네이버 캐스트 - 오늘의 과학: 힉스 입자

힉스 입자에 대한 기사 모음과 짧막한 설명 + 읽을 거리

위키백과 항목: 히그스 보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