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해가 저물고 새로운 2010년이 밝아 왔습니다.
보통 한해가 저물었을때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2009년은 정말 여러가지 면에서 다사다난 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한해 였습니다.
얼핏 기억 나는것만 적어봐도 역사적인 인물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두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신일, 마이클 잭슨의 죽음, 청와대와 네이버를 비롯한 여러 주요 사이트에 행해진 DDoS 공격, 나로호 발사 시도등 셀 수 없이 많은 중요하고도 역사적인 일들이 한꺼번에 2009년 한해에 일어났습니다.
매일의 일상을 보내느라 놀란 가슴으로 정신없이 그 순간들을 지나쳐 왔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 생각해 보니 한해에 너무나도 역사적인 일들이 이렇게까지 한꺼번에 발생한적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역사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서 계셨던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신 일은 지금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어떻게해서 한 해에 전직 대통령이 두 분이나 돌아가셔야만 했던 것일까요. 이런일은 예전에도 없었고,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듯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역사적인 사건들이 있어서 그런지 2009년은 강한 인상을 남긴 한해였습니다. 제 개인사에 있어서도 여러 의미가 남는 한해였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2009년 한해는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2009년을 보내고 어느새 2010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제가 마음먹은 올해의 목표는 '조화롭게 살아가는것' 입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뛰어나 진다해도 주변 사람이나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 어떤것도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행복과도 거리가 멀어지겠지요.
그래서 올해만큼은 제 자신을 비롯한 주변 사람, 주변 환경 모든것들과 균형을 이루고 안정을 유지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조화롭게 산다는것.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하지만 너무 튀어나오지도 않고, 뒤로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알맞은 균형을 잡을수만 있다면, 잘될일은 더 잘되고 조금 어려워 보이는 일도 좀 더 쉽게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좀 거창해 질 수도 있겠지만, 조화를 이뤘다면 여기에 더해 부가적으로 홍익인간의 정신까지 실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2010년 만큼은 편안하고, 평화롭고, 따스하고, 안정적이며,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2010년 한해동안은 좋은 소식만 들려왔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기원해 봅니다.
제 개인사적으로도 그렇고, 전 국가적으로도 말이지요.
2009년 한해동안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조금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방문해 주셨던 분들과 앞으로 방문해 주실 모든분들께 새해에도 좋은일들만이 항상 곁에 함께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을 써서 작지만 큰 기쁨과 보람을 얻고 더 많은분들과 밝고 좋은 인연을 맺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