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사 회사 가트너(Gartner)가 어제인 3월 3일에 발표한 2013년 세계 태블릿 출하 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블릿의 연간 출하량 점유율로 안드로이드(Android)가 전체의 61.9%를 차지, 지금까지 선두였던 아이패드(iPad) 시리즈를 앞질렀습니다.


2013년의 전체 태블릿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1억 9540만대였습니다. 태블릿 시장은 2013년에도 계속해서 확장된 셈이지요.


운영체제(OS)별로 살펴보면, 안드로이드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억 2090만대로, 2012년 45%였던 점유율은 61.9%로 상승했습니다. 2012년에는 2위였지만, 2013년에는 최상위로 올라섰습니다. 2012년까지 계속해서 최상위에 머물렀던 아이패드(iPad) 시리즈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7,049만대로 점유율은 36%로 감소했습니다.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403만대 (점유율 2.1%)였습​​니다.

 


제조사 별로 보면, 맨 위 자리에 여전히 애플 (7,040만대, 점유율은 36%)이 있지만, 삼성의 점유율이 2012년 7.4%에서 19.1%로 증가한 영향으로 그 점유율은 과반수를 넘어섰습니다. 3위는 아수스 (1,103만대, 점유율 5.6%), 4위는 아마존 (940만대, 4.8%), 5위는 레노버 (652만대, 3.3%)가 자리 잡았습니다. 아수스(ASUS)는 올해 아마존을 제쳤습니다.

 

 

 

참조 URL

 

가트너(Gartner) 그룹 공개 - 2013년도 태블릿 시장 관련 보도 자료 (영문):

http://www.gartner.com/newsroom/id/267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