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트를 보면 예전의 플래시가 생각납니다.
사실, 플래시 초창기때만 해도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무겁고,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에다가
웹의 사용성을 해치는 것으로 간주되었었는데 지금은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습니다.

곳곳마다 플래시로 짜여진 애플리케이션들이 사용되고,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하며 빛을 발하고 있죠.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맨처음 WPF/E 라는 것을 발표했을때부터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계속 쭉 지켜봐오다 보니 어느새 현재는 Silverlight 1.0 버전을 지나 알파버전까지 나와있더군요.

실버라이트를 보면, 여러가지 호기심과 흥미가 함께 생겨납니다.
앞으로 어도비사의 플래시와 어떤 경쟁을 펼쳐나가고, 또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것인지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잔뜩 되기도 합니다.

플래시는 처음에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면 실버라이트는 앞으로 어떤곳에 주로 사용되고,
미래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흠... 일단, 실버라이트 2.0이 닷넷 프레임워크와 긴밀하게 통합되는 수준을 넘어
아예 탑재되었다는 기사는 인상적이네요. (지디넷 기사 - 실버라이트 2.0, 닷넷날개 달았다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dev/0,39031103,39165160,00.htm)

닷넷이 탑재되었다는 말은 WPF도 통합되었다는 이야기 일까요?
정확히는 나와있지 않군요. 하지만, 현재의 실버라이트는 비록 되지 않지만
앞으로 나올 버전의 실버라이트에서는 3D 기능이 정식적으로 지원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현재로도 윈도용 응용프로그램은 Expression Blend 로 3D XAML 코드를 형성할 수 있지요?)

만일, 웹에서 닷넷과 통합되어 좀더 효과적으로 3D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면
지금과는 또다른 웹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올플래시 사이트처럼 실버라이트를 통한 올3D 사이트가 나타난다면?
그것도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웹 2.0 이니 뭐니 하지만, 현재의 웹, 그 이상의 것이 출현하기를 저는 기대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뭐, 어떤 형태가 되든지 좀더 새롭고 혁신적인 그 무언가가 나오기를 말이죠.

어도비의 플래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 아님 오픈소스의 문프로젝트?
잘은 모르겠지만, 그 무언가가 제 바람을 이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마~구 마~구 드는군요...

엇;; 제 나름대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적다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왔네요.
요점은 실버라이트의 발전으로, 앞으로 웹에서의 플래시의 위상에는 어떤 변화가 있으며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에 어떤 치열한 경쟁이 있을까에 관한것입니다.

실버라이트가 닷넷 3.5와 통합되면 일차전은 실버라이트의 승리가 될까요?